2017.10. 08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대기시간이 22시간정도 있어, 짜뚜작 주말시장으로 가기로 계획하였어요. 짜뚜작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주말시장으로 불리며, 수공예품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에요. 주말에만 열리기 때문에 주말 시장(Weekend Market)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상점을 오픈하지만 공식 영업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전후까지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공식 휴일입니다. 짜뚜짝 주말시장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은 의류, 액세서리, 주방용품, 가죽제품, 가방등 여러가지를 팝니다. 


   짜뚜작 주말시장은 총 2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구역마다 비슷한 종류의 물건을 취급하지만, 의류 파는 구역에서 그림을 팔기도 합니다. 요즘 짜뚜작 시장 한 골목 안에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모여있어서 아티스트들의 갤러리나 작품등을 살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수집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사면 좋을 것 같아요.


  짜뚜짝 주말시장에 목표없이 살것 있으면 사야지 라는 생각으로 구경하면 길을 잃고 헤매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짜뚜짝 주말 시장 지도입니다. 시장입구에는 전체 지도가 그려져 있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또한 입구에 자리한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무료로 시장 지도를 나누어 주며 궁금한 것은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곳 시장을 순환하는 무료 전기차를 운행합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 때에는 무료 전기차가 없어서 보지 못하였네요. 현재는 무료 전기차 운행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짜뚜작 주말 시장은 다른 장소에서만큼 바가지가 성행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가격은 나름대로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괜찮은 물건을 사면 당연히 시장이기 때문에 흥정을 해야 합니다. 저도 원하는 바지를 살 때 320B여서 거의 반값인 160B으로 깎아서 바지를 샀어요.  문제는 무조건 반값이상 깎아달라고 하면 상인들로 싫어하기 때문에 그 전에 원하는 물품들을 정하고 가격이 얼마에 파는지 시장 흐름을 파악한 후 상인들과 거래를 하는게 좋아요. 짜뚜짝 주말시장이 쇼핑의 장소로서 매력적인 이유는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상품입니다. 그러나 주로 주말에만 문을 열고, 오가는 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여행 일정 중 주말이 끼는게 좋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햇볕과 다른 사람의 땀낸새를 맡으며 어깨를 부딪치면서 다녀야 한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는게 좋겠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주말 시장인 만큼 소매치고 당연히 있으니 개인 물품을 신경써서 잘 보관하면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대기시간이 22시간은 방콕에서 인천에으로 출발할 때 대기하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짜뚜작 주말시장에 가기위해서 우리는 먼저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끄라비에서 방콕 가는날에 날씨가 화창하고 더웠어요. 방콕행 비행기를 타는데 대기시간이 22시간이기 때문에 비행기 표가 2개 나올 것 같았지만, 비행하는 항공편이 달라서 먼저 끄라비에서 방콕가는 비행기표 하나만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저처럼 대기시간이 22시간이거나 항공편이 다르면 짐을 맡길거만 맡기지 않을것으로 분류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캐리어를 들고 짜뚜작 시장을 돌아다니기에 짐도 무거울 뿐만 아니라 짐을 맡기는 곳이 있다고 블로그에 작성하였지만 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하루만 잠잘 옷이랑 필요한 물품들을 조그마한 캐리어에 넣고 짜뚜작 시장에 짐을 들고 다녔습니다. 조금 불편 하였지만, 캐리어를 끄는 것은 아빠 담당이여서 아빠만 고생했지요.  끄라비에서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짐은 수완나폼 공항 2층에  Left Luggage에 맡겼습니다. Left Luggage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맡기고자 하는 캐리어들을 보관했어요. 비용은 후불이고, 오직 바트(B)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를 제시하여도 스텝은 오직 현금인 바트로만 결제한다고 말을 하니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Left Luggage에서 캐리어를 맡기는 비용은 캐리어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우린 Left Luggage에서 캐리어를 맡기고 짜뚜작 주말시장으로 갔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짜뚜작 주말 시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수완나폼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Phaya Thai(쑤언팍깟 궁전)역에 내려 BTS- Mo chit(N8 모칫)역에 내려 1번출구로 가면 됩니다. 모칫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내려가면 짜뚜짝 공원이 있습니다. 짜뚜짝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짜뚜짝 시장 중간 입구가 바로 나옵니다. 그 길을 몰라도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여서 관광객 따라 가면 바로 나오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짜뚜작 주말 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햇빛이 우리를 맞이하며 주말 시장을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여서 짜뚜작 주말시장에 파는 케밥으로 하나씩 먹으며, 망고 아이스크림을 후식을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짜뚜짝 주말 시장에서 우리는 코끼리바지랑 실크로 유명한 태국에서 실크제품 하나를 샀어요. 이번 여름에 유행한 라탄백이 있으니 이쁜 것들이 있으면 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죽 여권케이스를 파는 곳이 있는에 하나당 80B였다. 우리는 바로 가죽 여권 케이스들을 사고 조카 입을 만한 코끼리 옷들을 샀어요. 그리고 짜뚜짝 시장의 필수 쇼핑리스트 중 하나인 디퓨저가 있습니다. 디퓨저 가게도 많으며 괜찮은 향이의 디퓨저가 많습니다. 짜뚜작 시장은 커서 괜찮은게 보이면 다시 오지 못하니 일단은 사야 합니다. 사고 다니다 보면 디자인이 더 이쁜 곳들도 많고 향이 괜찮아서 그 전에 산 디퓨저가 후회가 되더라도 다시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과 비교하며 고를 수 없어요. 길이 복잡해서 한번 간 곳에 다시 갈려고 하면 잃어 버려요. 그러니 이쁘다 싶으면 사야 합니다. 저흰 디퓨저에 관심 없어서 다른 것들을 샀지요. 짜뚜작 주말 시장에 돌아다니면서 여기서 유명한 빠에야 가게를 봤습니다. 이젠 짜뚜작 주말 시장에 가면 빠에야 아저씨를 보러 가는게 필수 코스가 되버렸습니다. 빠에야 아저씨는 항상 밝은 웃음으로 사진을 찍어주시며, 요리를 하면서 퍼포먼스 때문에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빠에야 아저씨를 보고 짜뚜작 주말 시장에 돌아다니고 나니 발바닥이 아프면서 힘이 들기 시작합니다. 짜뚜작 주말 시장 반만 돌고 저흰 하룻밤만 자는 페닌슐라 호텔로 돌아 갔습니다. 짜뚜짝 주말 시장 가면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 때문에 그 전날에 투어 같은거 하지 마세요. 그리고 짜뚜작 주말시장에 살 것 있으면 바로 사야 돼요. 바트는 두둑히 챙겨 가시고, 힘들면 짜뚜짝 주말 시장 골목 안에 있는 마사지 샵에 들어가서 마사지 받고 다시 돌아다니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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