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프링, 에메랄드투어를 마치고 리조트에서 쉬고 저녁에 끄라비타운 야시장에 가기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끄라비타운은 볼거리가 많지 않고 주말 야시장으로 유명합니다. 야시장은 특히 금,토,일에 열리며, 오후5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10시에 닫아요.

아오낭 비치에서 끄라비 타운으로 가기 위해 썽태우를 타고 가야 합니다. 썽태우에서 끄라비 타운 까지 가는데 편도 한사람당 50B이고,  오후시간에는 60B로 변경됩니다. 리조트 앞에서 끄라비 타운갈려고 한다고 물어보면 현지인들이 여기서 타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거기서 기달렸다가 타면됩니다. 썽태우는 현지인 버스이지만, 각 정류장마다 세워 사람이 탈 때까지 기달리며, 안에 사람이 만차이면 정류장을 지나갑니다. 아오낭 비치에서 끄라비타운까지 지도에서 가까운 거리처럼 보이지만 30분 정도  타고 가야 합니다. 썽태우가 트럭뒤에 개조한 버스여서 승차감도 별로이며,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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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정도 지나 끄라비 타운에 내렸습니다. 아직 야시장을 오픈하지 않아서 근처에 현지인이 먹는 식당에 가서 먹었습니다.

국수 기본 한접시에 20B이고, 큰것을 먹으면 40B이에요. 면이 담긴 접시를 들고 가서 각자 먹고 싶은 소스를 담으며 되며, 야채들을 담고 싶으며, 식탁위에 있는 야채들을 담으면 됩니다.

 

 

 

한접시에 20B이니 5명이여서 먹어도 100B(약 4000원)밖에 들지 않아서 에피타이저 마냥 먹었습니다. 소스가 여러개 이다 보니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채소에 따라 섞어 먹었을때 다른 맛이 나서 한번쯤 먹어볼만 합니다. 나는 맛있었지만, 막내 동생은 향이 강해서 먹는게 힘들어서 반밖에 먹지 못하였어요. 현지인이 먹는 음식을 먹고 난 다음 끄라비 타운에서 뿌담레스토랑이 유명해서 그 쪽으로 갔습니다. 뿌담레스토랑 건너편에는 조각상 명물인 꽃게 조각상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가기전에 꽃게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보니, 뒤에 보이는 것이 쌍둥이 산인 카오카납 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뿌담 레스토랑에 가서 먹을려다가 끄라비 타운에서 유명한 동상 보고 좋았어요.

 

 

게 동상 사진을 다 찍고 난 다음  뿌담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뿌담 레스토랑 간판도 꽃게이네요. 끄라비 타운은 꽃게가 많이 잡혀서 유명한것 같습니다.  뿌담레스토랑에서  꽃게를 주문하니, 제철이 아니다 보니 꽃게 없다고 합니다. 아오낭비치에서도 꽃게를 못 먹었는데요. 그래서 새우랑 물고기를 골랐습니다. 조리하는 방법도 우리가 선택해야 되기 때문에, 새우는 굽는거랑 찜으로 조리로 선택하였고, 고기는 soup형태로 선택하였습니다. 거기에 밥까지 추가하였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니, 여기서 롯데껌을 줬어요. 한국에서 먹는 껌이라고 생각했는데, 단물만 빠지면 딱딱해집니다. 단물 빠지면 그냥 버리는게 좋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 야시장에 가니 오픈을 시작해서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야시장에서 코코넛 빵이 있어서 사먹었습니다. 코코넛 빵 뜨거웠지만, 빵 속안이 부드러우면서, 입안에서 씹을때 퍼지면서 살살 녹아요. 또 먹고 싶은 코코넛 빵입니다.

 

 

 


여기 시장안에서 파는 코코넛 잎으로 감싼 Fish cake라고 해서 하나에 20B하는거 사먹었습니다. 코코넛 잎에 감싸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맛있을줄 알고 샀는데........... 엄청 짜고 시큼하면서 맵습니다. 그리고 맛이 없습니다. 정말 맛이 없어요.

내가 먹고 표정이 이상하니 이걸 판 아주머니가 웃고 행복해 합니다. 난 맛이 이상해 먹기 싫었는데, 아주머니는 재미가 있나 봅니다. 앞에서 음식을 버리기에는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들고 가다가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코코넛 잎에 감싼 음식을 맛보고 싶으면 도전을 해보지만, 먹지는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입니다.

 

 

 

 

야시장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보고 나서 돼지고기 구워 있는 이걸 시켰습니다. 하나에 100B여서 시장에서 파는거에 비싸지만 하나 사서 먹어 봤습니다. 이건 꼭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고기 맛이 아니에요.!!! 맛이 엄청 엄청 맛있습니다. 고기만 먹어도 맛이 있고, 소스에 찍어도 맛이 있습니다.

뿌담 레스토랑에서 먹고 와서 야시장에서 이것 저것 먹기에 배가 불러 하나 추가해서 먹기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야시장에서 이것저것 먹고 난 다음 쏭태우를 타고 리조트에 갔습니다.

 

총평

 

: 끄라비 타운에 가면 동상을 찍고 야시장에서 먹고 오는게 좋다.

 

 뿌담 레스토랑에서는 먹는 것은 끄라비 타운에서 머무는 사람만 가서 먹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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