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여행은 블라디보스톡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요즘에 뜨는 여행지여서  많이 가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스케일을 하나 더 장착하여 가족 뿐만 아니라 친적들과 다같이 대가족으로 가게 되었네요.

3박 4일 여행이지만, 능력이 안되어 징검다리 휴일날 연차를 쓸 수 없는 저는 중간에 가지만 다른 가족들은 3박 4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갑니다.

고등학생 한명빼고 다 성인이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들과 같이 여행을 가는 것보다 조금 더 수월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건 저에게 큰 오산이였어요.

첫 해외여행인 만큼 하고 싶은것들을 욕구들은 많으셔서 "너희들이 하라는 데로 할께. 너희들이 계획을 다짜고 그 다음에 말해줘"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짧은 기간 동안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당연히 타봐야 하고, 루카스섬이라는 곳도 가보고 싶다는 어른의 말한마디로 여행의 목적이 횡단열차 중심으로 계획을 하게 되었어요. 시베리아 횡단열차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예약을 하였지만, 전세계 해외 여행객들과 황금 같은 휴일에 가는 한국 단체 관광객 및 개인 관광객 상대로 예약을 하다보니, 좋은 시간대에 예약하는게 밀려 나게 되었어요.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약 할 수 있는 것은 예약하는 날짜 기준으로 2개월~1개월 사이에 오픈 하고 그 전에는 오픈 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오픈 하는 시간도 마음대로여서 일 끝날때 마다 클릭을 하고 있어야 돼요.

그런데 매일매일 들어가지 않고 전 안가니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라 전달을 해줬더니, 한번 해보고 나서 안되니까 그전에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가지 않고 있었네요.

거기에 전 일차 빡침과 함께 알아보고 있니 물어보니 당연히 없다고 당당하게 말한 그 날에 찾아보니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살 수 있게 오픈되어 있었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알아서 하라고 가만히 있고, 그냥 물어보기만 했는데 한번하고 안하는 나의 어린 동생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놓고서 나할때는 나오지 않는다고 오히려 화를 내면 내가 더 화나지 않겠니?

나랑 싸우자는거니? 같이 찾기를 원하고 스스로 찾아보면 안되니?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한번의 인내심을 갖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간이 애매해서 한번밖에 타지 못하다고 전달을 하였더니 "그럼 한번만 타자,  어떻게 갈꺼니? 난 오랫동안 타면 허리가 아픈데 타보고 싶다."라는 말에 전 당황했어요. 

아하하하하하하하 '전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지도 않아요. 그러기 때문에 타는 사람들이 알아서 알아보라고 넘긴건데 제가  다 해줘야 하는 건가요?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냥 큰틀로만 짜고 말만하면 제가 그걸 루트가 바로 나오나요? '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가지 말까요? 횡단열차 공간이 좁아서 가는 시간동안 당연히 허리가 아플텐데 해보고는 싶고 내 몸이 따라 주지 않으니 제가 가마를 태우면서 가야 하나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렇게 말하고 싶었네요.

 

한달도 남지 않는 블라디보스톡 여행에서 인내심이라는 것을 배우고 갈것 같은 느낌아닌 이 느낌을 가지고 블로그 하나하나 작성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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