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03  

수상시장에 투어를 마치고 호텔에서 휴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 쏨분 시푸드 저녁을 먹고, 방콕에 나이프 라이프를 부모님께 보여 주기 위하여 버티고 문바(Vertigo & Moon Bar)가 있는 반얀트리 호텔로 갔습니다. 반얀트리 호텔을 가기 위해 동생이 구글맵으로 찾으면서 갔습니다. 나같았으면 지도를 펼치고 갔을텐데....  동생과 5살차이밖에 안나는데도 가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여행에 가서 느꼈습니다. 동생이 구글맵으로 찾아 가서 반얀트리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반얀트리 호텔은 5성급 호텔이며, 바가 유명해서 로비랑 바가 연결하는 곳이 다릅니다. 반얀트리 호 61층에 있으며, 레스토랑과 바로 나뉘어요. 버티고 문바로 가는 곳이라고 화살표가 표시 되어 있으니 가면됩니다.

 

 

  

  

 

계단에 끝에 올라가자 레스토랑이 먼저 눈에 보이면서 전체 방콕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야경을 보면서 다들 "우와!"이 한마디 감탄을 동시에 내뱉었습니다. 문바로 가기전에 나오는 레스토랑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

레스토랑에 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지만, 아무리 방콕이여도 비싸게 받을것 같으니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가서 먹어야겠습니다.

  

  

 

버티고 문바를 도착하니 이미 우리보다 일찍 온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야경이 있는 곳에 자리를 다 선점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어쩔수 없이 바텐더가 있는 자리에 앉아서 각자 칵테일을 시키면서 방콕야경을 즐겼습니다.

 


   

  

야경을 즐기고 있을때 칵테일이 나와 한잔씩 먹었는데, 막내동생이 먹는 조그마한 칵테일인줄 알았는데 보드카였습니다.!!!!

작지만 강한 보드카.... 내가 먹은것은 보드카였지만,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야경을 즐기고 있을때 비가 오니 종업원이 와서 비가 와서 바(bar)를 문을 닫아야 할것 같다고 각각의 테이블에 말을 하는데...우리 테이블에는 오지말아줘!!! 생각하였지만, 역시 울 테이블은 바텐더가 직접적으로 "비와, 칵테일 제조 못해, 우리 문닫아, 미안해" 말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야경이 좋은데!!! 지나가는 비이니까 좀만 참아주지 ㅜ. ㅜ 

어쩔수 없이 야경보는 것을 마무리 하고 호텔로 갔습니다.

 

 

쓸쓸한 나의 뒷모습....

비가 오기전에 방콕 야경을 보면서 칵테일&보드카를 마시니 '내가 다시한번 돈을 벌어 여기에 올꺼야'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곳입니다. 요즘에는 시로코, 레드 스카이바등 다양한 바들이 오픈했지만, 압도적인 야경은 버티고 문바(Vertigo & Moon Bar)가 여전히 최고입니다. 엄마, 아빠도 드라마에서 바에 나와 한잔씩 마실때 우리 부모님들은 늘어진 바지를 입고 쇼파에 누워 한번씩 "이런데 가서 왜 술을 마시고 있어 보이는 척 해. 이런 쓸데 없는드라마 보지말고 다른데 틀어!" 드라마에 나올때 마다 들었습니다. 그런 엄마,아빠도 격식을 차리면서 여기에 가니 어린애 마냥 칵테일 추천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말하면서, 사진 좀 찍어 달라고 말을 하는거 보니, 버티고 문바(Vertigo & Moon Bar)에 오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더라도 하고 싶은게 많은 엄마, 아빠인데 이런 모습을 보니 다른 부모님들도 여기에 와서 야경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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